강원랜드, 뜨개질로 이웃에 사랑을 전한다
주성돈기자
2019.05.03 11:17
뜨개질로 만든 수세미 기증
2일 사북 사랑의 이웃돕기...
강원랜드(대표 문태곤) 사내 뜨개질 봉사단인‘사랑뜨기’(단장 이화정) 단원들이 손수 만든 생활용품들을 매달 필요한 곳에 전달해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2일 사랑뜨기 이화정 단장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수세미 200장을 모아 사북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사랑의 이웃돕기 복지마켓에 전달했다. 수세미를 판매해 얻게 된 수익금은 사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모아 사북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처럼, 2017년 10월 창단한 사랑뜨기는 태백시 자원봉사센터, 하이원 플리마켓, 세이브 더 칠드런, 사내 여성의 날 바자회, 지역 공부방, 네팔 해외봉사 등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의미가 있는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직접 제작한 수세미, 모자, 목도리 등을 매달 기증하고 있다.
현재 사랑뜨기에는 54명의 강원랜드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모자 522개, 수세미 4,000개, 방석 40개, 목도리 155개 등을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이화정 단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직장생활, 육아 등 바쁜 생활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사우들을 위해 고민하던 중 신생아 모자 만들기 봉사에서 착안해 핸즈온(봉사자가 손으로 직접 만든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프로그램) 봉사단을 창단했다” 며 “바쁜 교대근무 중에도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수혜자들을 생각하며 한땀 한땀 정성 들여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지역 소식, 전국 언론의 지역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문
하이존뉴스(hizonenews.com)는 독자가 선택하는 가장 편안한 언론입니다.
Ⓒ하이존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광고 문의 T 033 553 8912
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