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복지재단, 다문화가정 엄마나라를 체험할 기회 제공
강원랜드 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 이하 재단)은“2019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의 참가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자녀주도형 엄마나라기행’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엄마가 태어나고 자란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가족 간 친밀감 증진 및 관계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에는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총 5팀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강원도로 대상지역을 넓히고 참가팀도 12팀으로 확대키로 했다.
참가대상은 강원도에 거주하면서 도내 초등 6학년에서 중등 3학년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자녀 및 결혼이민자 등으로 다문화자녀 4명과 인솔자 2명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인솔자는 결혼이주여성 1명과 다문화사업 관련 기관 종사자 1명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자녀들은 엄마의 출신국이 같은 자녀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팀을 구성해 오는 8월~10월 중 4박 5일 일정의 엄마나라기행 계획을 세워 지원신청서, 참가자 개별소개서, 기타 증빙서류 등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12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결과는 6월 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왕복항공권, 사전·사후모임 등에 필요한 경비(30만원/1팀), 1인당 80만원 이내의 기행에 필요한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재단은 안전한 기행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캠프, 성과발표회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엄마나라기행이 자녀와 엄마가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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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