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 센터장 이관복)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청풍리조트에서 단도박 회복자 및 회복자 가족 대상으로 5일부터 1박 2일간 ‘2019년 KLACC 가족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2008년부터 가족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된 ‘KLACC 가족캠프’는 2015년부터 KLACC 홈커밍 데이라는 형식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회복자의 단도박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고취시키고, 가족관계 개선을 통해 사후관리 및 사회복귀를 모색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소중한 우리의 가족을 위한 작은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9년 KLACC 가족캠프’에는 KLACC의 지원 후 단도박을 유지하고 있는 회복자와 가족 등 22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삶의 소중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이만수 전 프로야구 감독이 강연을 했으며,‘2019년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 부르기’가수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단도박을 결정하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기간에 따라‘단도박 기념 배지 수여식’을 진행함으로써 참가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도박을 응원하고,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장은 “매년 진행되는 KLACC 가족캠프를 통해 성공적인 단도박이 유지되길 바라며, 단도박 회복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는 도박 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제반 활동 뿐 아니라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기반 마련 등 연구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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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