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전 직원 대상 청렴주의보 발령
금품·선물 수수 차단하고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
명절 분위기 악용한 소극행정·행동강령 위반 엄단...
태백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2월 4일부터 2월 23일까지 20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명절과 연말연시 등 사회적으로 금품 제공과 부정 청탁 유혹이 커지는 시기를 대비해 공직 내부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태백시는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 기준을 재점검하고, 시민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렴주의보’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공직사회 자정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설 명절 기간 동안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 향응, 선물 등을 일절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관행처럼 이어져 온 명절 선물 수수와 식사 제공 행위를 명확히 금지해, 행동강령 위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 개인정보 보호도 주요 관리 항목으로 포함됐다.
태백시는 공직자의 주소,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민원 처리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부주의하게 노출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내부 점검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무 관련자와의 식사를 포함한 대면 업무협의도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명절을 전후해 형식상 간담회나 식사 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오해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불가피한 경우에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하도록 했다.
태백시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민원 지연이나 방치, 책임 회피 등 소극행정 역시 엄격히 금지했다.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내부 점검과 함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설 명절 기간에도 행정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별 업무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청렴주의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태백시는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도 병행한다.
행정시스템 내에 청렴주의보 카드뉴스를 게시하고, 전 직원에게 알림톡을 전송해 주요 내용을 수시로 환기한다.
이와 함께 청사 내 전자현수막과 배너를 활용해 청렴 메시지를 상시 노출할 계획이다.
청렴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추진된다.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 실천을 통해 조직 전반으로 청렴 문화가 확산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태백시는 이러한 내부 캠페인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태백시는 그동안 공직자 행동강령 교육과 청렴도 향상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청렴주의보 역시 일회성 조치가 아닌, 연중 지속되는 청렴 행정의 연장선이라는 설명이다.
시는 명절 이후에도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청렴주의보 발령과 예방 활동을 통해 내부에서 시작되는 자생적 청렴문화를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청렴 행정이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시민 신뢰 회복과 행정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라고 보고 있다.
설 명절을 계기로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의식을 다시 한 번 다지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운영을 통해 시민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청렴주의보 발령은 명절을 앞둔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부패 예방 사례로, 공직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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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