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월)부터 14일(일)까지 시범 운영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시각 장애인 대상 연화산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

이동 가능한 재가 시각 장애인의 신체 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재활프로그램은 관내 등록된 시각 장애인 20명을 10명씩 2그룹으로 나누어 그룹 당 2회씩 진행된다.

 ▶태백시보건소(태백시제공)

보건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강원지부태백시지부의 협조로 참여자를 모집, 각 그룹별로 주 1회씩 연화산 둘레길 1.2㎞ 구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 재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양한 집 밖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활프로그램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강원지부 태백시지부에서 차량 지원과 걷기 동행을, 동부지방산림청 태백생명의숲에서는 숲 해설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으로 의미가 깊다.

한편 숲해설가 남궁덕화(57세)씨는 "태백시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청정이고 그 대표가 산 이다, 이번 행사가 밖으로 널리 알려지고 확대되어 전국의 장애인들이 보호자들과 함께 태백시를 많이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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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