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당부
강원도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 시기(4월~11월)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며, 지난해 강원도의 경우 35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이 중 3명의 환자가 사망(치사율 8.6%)하였다.
* 2019년 6월 현재 환자 발생 : 전국 19명, 강원도 4명(‘19.6.11. 사망 1명, 여/80세)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등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중요하다고 했다.
강원도는 일선 보건소를 통해 지역 주민 대상 예방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등에서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예방수칙과 함께 증상발생 시 초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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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