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공모 설명회 참석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6월 25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에서 열리는 산업부와 원자력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 지하연구시설 부지공모 사업설명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하연구시설(URL)은 정부가 지난 2021년 12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등에 따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을 활용한 방폐물 관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공고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방사성폐기물이 반입되지 않는 순수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이며, 정부 총사업비는 약 5,138억 원이다.
특히, 해당 시설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시설 건설 전에 영구처분시설과 유사한 깊이에 있는 우리나라 고유 암반특성을 활용한 한국형 처분시스템의 성능 등을 실험·연구하는 것으로, 국내 지질환경에 부합하는 처분기술 개발과 부족한 방폐물관리 전문인력 양성, 견학시설 등 목적 활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난 1월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와 태백시청 관계자들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라디움에 방문하여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지난 6월초 간부공무원들이 이틀간 대전 지하연구시설 등 견학을 통해 연구시설에 대한 이해 및 정책의 방향성 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태백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유치에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 참석과 더불어 해당 시설에 관한 면밀한 분석과 시민들의 의견 수렴, 전문가의 조언 등을 통해 지하연구시설 부지공모 사업 추진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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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