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에 대해...
저출산 문제에 대해...
애기를 안 낳는 이유는 무엇일까 ?
정말 그 이유를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 “돈”때문일까..? 만일 돈 때문이라면, 국가나 기업에서 1억이든 2억이든 돈을 주면 다 해결될 문제인데 말이다.
자식을 낳아 죽도록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늙어서 그 자식한테 버림받고 요양원에 버려질 거 같은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는 아닐까.
사람의 기본적인 본능은 내가 죽도록 고생해서 키웠는데, 그 자식한테 버림을 받고 요양원에 들어가는게 실질적인 체감으로 느끼기에는 아마도 “요양하러 간다, 효도 받으러 간다” 이런 기분은 아닐 것이다.
그냥 재산 다 빼앗기고 갈데가 없어서 가는 곳, 버림받는 느낌일 것이다.
원래 요양원은 “병을 고치고 휴양하면서 지내던 장소“였지만, 지금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합숙소이고, 개인적인 자유가 어느 정도 제한된 장소이다.
현재는 1년에 1~2번씩 자식들이 찾아오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요양원이 아무리 시설이 좋고, 편한 곳이라고 말을 해도, 실질적인 체감으로 느끼기에는 사실 감옥에 가는거 같고, 자식에게 버림받는 장소, 자식에게 버림받은 배신감 때문에 괴로운 장소는 아닐까.
최소한 자기가 살던 집에서 그나마 부부생활이나 자식들 키우면서 살아온 자기 집에서 마음 편히 죽을 수 있다면, 최소한 이것까지는 보장이 되어야 자식들에게 버림받는 비참한 기분은 안 들 것이다.
현실적으로 초라한 집에서 사시는 노인들도 자식들이 대도시 살면서 모신다고 오라고 해도 안가는게 현실이다.
노인들도 다 알고 있다. 노인들이 자식들에게 가면, 노인들이 살던 집을 팔아서 자식들의 명의로 다 돌려놓고, 결국 자식들이 노인들을 모시고 사는게 아니라, 요양원에 보내버린다는 것을...
그래서 요즘 노인들은 자식들이 모신다고 해도 싫다고 하고 촌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요즘 시대에 부모를 모시고 사는 것 까지는 아니어도, 부모가 스스로 요양원에 자기자신의 의사로 가고 싶다고 하지 않는 이상, 요양원에 들여보내서는 안된다. 자식이 후견인을 자처해서 요양원에 보낸다든가 재산을 자기 앞으로 돌려놓는다든가 이런 것을 법적으로 제한하여야 한다.
요즘은 자식들이 재산이 탐이나서 부모 앞으로 보험을 들고 몰래 교사 살인을 한다던가 청구 살인, 존속 살해를 한다든가 하고 마치 자연사한 것처럼 해 놓고 재산을 가로채던가 보험금을 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불법적인 행위로 인해서 부모가 사망했을 때는 그 재산을 물려받지 못하게 하고 유산 상속을 받지 못하게 법제화 해야 한다.
최소한 내가 살던 집에서 내가 고생하면서 자식을 키운 집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내 집에 살다가 떠날수 있겠구나“ 이정도는 보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그래야 애를 낳아서 키울려고 하지 않겠나 싶다.
이 내용은 단순히 노인들과 어린아이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이는 현실을 부딪히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고, 앞으로 다가올 우리들의 미래일 것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 중 안 늙고 나이를 안 먹는 사람이 있을까...
정신이 온전하고 멀쩡할 때야 천년 만년 살거 같고, 영원할 거 같지만, 세월처럼 무심한게 있을까...싶다.
세상사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 다 치매가 오고, 기력이 쇠퇴하면 이곳저곳이 아플 때가 오는데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게 현실이다.
돈만 많으면 안늙고, 안 아프고,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노망이 들고 치매가 왔을 때는 그때는 무슨 정신으로 재산을 지킬 수 있을까...
사람들은 이 모든 문제가 경제적인 문제인 것처럼 말을 하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기업에서 1억 주고, 지자체에서 몇천 주고 한다고 해서 해결이 될까.
사람들은 이미 다 결론부터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해 봤자 어차피 난 요양원에 갈텐데...
그러니 누가 아이를 낳고 싶어할까... 결국 그 아이가 커서 나를 요양원에 갖다 버릴텐데...
누가 그 비참한 꼴을 당하고 싶어 하겠나...싶다.
왜냐면, 내가 내 부모에게 그렇게 했으니까..
단순히 아이를 낳고, 안 낳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나 민족의 존속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알고 있다.
돈을 준다고 해서 자식을 낳지 않는다는 것을... 왜냐하면 이미 답이 나와 있으니까. 결론부터 생각한다.
난 어차피 저렇게 비참하게 버림받을 텐데, 죽도록 키워봐야 자식들에게 요양원으로 버려진다는 것을...
그러니까 자식들을 학대하는게 나오고, 자식들을 버리는 행동이 나오고 부모를 버리는 것은 아닐까.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한 시절에도 일곱 여덟명은 낳고 살았는데, 경제가 어려워서 문제일까.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던 시기는 없다.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에 무상급식까지...
요즘은 불효죄라고 해서 재산을 물려주고도 자식이 불효하고 나면 재산을 돌려달라고 소송거는 시대에 살고 있다.
차라리 이런 것들을 법제화 해서 내가 스스로 원하지 않는 한, 자식들한테 버림을 받지 않는구나 이런 기본적인 믿음이 있어야지 아이를 낳지 않을까...
우리들의 현실은 이렇다.
대낮에도 모텔에 방이 없다고 한다.
다른 말로 섹스는 하는데, 아이는 안 낳는다... 이게 단순히 경제적인 돈 문제일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