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관리역-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지역 농산물로 소통의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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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관리역-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지역 농산물로 소통의 장 열다!

주성돈기자
기차 이용객을 위한 할인혜택 제공...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동해관리역 공동 주최, 지역 특산물 소개...

 

강원도 동해역 광장에서 열린 로컬푸드마켓 '뿌뿌마켓' 행사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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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동해시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한국철도공사 동해관리역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명 '뿌뿌마켓'은 지역 농산물의 뿌리를 알리고, 철도의 기적 소리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알리는 동시에 철도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기차를 타고 동해역에 도착한 방문객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권이 제공돼 실질적인 혜택을 안겼다.

 

현장에는 동해시와 인근 지역에서 재배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토마토, 감자, 마늘 등 계절 농산물은 물론 지역 특산 건어물과 수산물, 손수 만든 전통주와 과일청 등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은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계층이 찾았다. 

 

동해역 광장은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사람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지역 예술인의 전시 부스도 마련돼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

 

한국철도공사 정재현 동해관리역장은 "뿌뿌마켓은 철도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훌륭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지역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동해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동해역 인근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철도라는 인프라를 활용해 유동 인구를 끌어오는 전략이 함께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기차를 이용하는 편인데, 이렇게 즐길 거리까지 더해지니 동해역에 올 이유가 생긴다"며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가 있었다. 

주말을 맞아 동해를 찾은 수도권 관광객들은 뿌뿌마켓에서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만났다.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왔다는 한 방문객은 "우연히 마켓을 알게 됐는데, 기차 할인 혜택도 받고 지역 특산물도 살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뿌뿌마켓의 성과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와 철도 활성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잡는 전략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고, 철도와 도시가 함께 살아나는 새로운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다.

 

동해시와 동해관리역은 향후 뿌뿌마켓을 정기 행사로 발전시켜 계절별, 주제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역 마켓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로컬푸드마켓 '뿌뿌마켓'은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철도라는 전통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의 지속 가능성과 정례화 여부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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