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본부장 박노주)는 4월 16일 오후 2시 강릉역에서 강릉시청,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강릉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 내 안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봄철 나들이객 증가로 인한 철도 이용량 급증에 선제 대응하고, 혼잡한 역사 내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캐리어 등 수하물 관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캐리어는 구르지 않게 꼭! 잡아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하며 승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강릉역 내에서는 실시간 혼잡도를 고려한 주요 승하차 구역에 이동 승차 안내문을 부착하고, 역사 전광판을 통한 안전 메시지 송출, 차내 안내방송을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박노주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등 고객 이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현장점검도 강화해 시민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철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앞으로도 계절별 수송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캠페인을 확대해 철도 이용자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고객 중심의 안전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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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