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안전문화 확산, 삼척역에서 캠페인 펼쳐]
삼척역 일대가 철도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울진관리역(역장 주종수)은 4월 28일 삼척역에서 울진시설사업소, 동해건축사업소, 삼척 전기사업소, 삼척신호제어사업소와 함께 철도교통안전문화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철도교통안전의 달을 맞아 철도이용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척시 사직동 삼척건널목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 내 승강기 안전 이용수칙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고, 카드형 미니구급 케이스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승강기 안전 이용법 안내도 함께 이뤄져, 노약자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에도 힘썼다.
이번 행사는 울진관리역을 포함한 각 사업소 관계자들이 협력해 이뤄졌다.
또한 철도 이용 중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 행동요령을 설명했다.
주종수 울진관리역장은 "이번 캠페인이 철도 안전문화 의식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적으로 안전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교통은 많은 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 모두의 경각심이 중요하다"며 "철도시설 주변에서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울진관리역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할 구간 내 주요 역과 시설물 주변에서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도 확대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학교와 협력해 건널목 안전교육을 정례화하고, 지역 축제나 행사와 연계한 대국민 홍보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철도시설 주변은 일상생활과 밀접해 시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관리와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건널목 통과 시 별생각 없이 지나갔는데 오늘 교육을 듣고 나니 주의해야 할 점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 철도 주변에서는 항상 조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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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