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가 2월 12일 동해역 광장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난 해소와 이웃 사랑 실천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동식 헌혈 차량이 배치돼 코레일 임직원뿐만 아니라 열차 이용 고객들도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직원과 시민이 헌혈을 위해 줄을 섰고, 헌혈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기념품도 제공됐다.

최근 국내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원본부의 이번 행사는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은 헌혈 참여율이 낮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단체 헌혈 행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동기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직원들과 고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헌혈 행사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 보호 활동 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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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