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여성수련원, ‘디자인을 통한 양성평등의 가치 전파’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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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여성수련원, ‘디자인을 통한 양성평등의 가치 전파’행보 눈길

주성돈기자
평등의 의미를 담은 "약속큐브" 홍성민 작가와 협업...
 
교육연수기관을 넘어 양성평등 플랫폼으로 역할을 기대...

 

여성과 가족의 행복, 평등한 사회를 위한 교육연수기관 ()한국여성수련원(원장 함영이)이 디자인을 통해 양성평등가치를 전하는 첫 프로젝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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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은 다가오는 38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화장실의 기존 남성여성 기호를 새로운 약속큐브기호로 바꾸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약속큐브는 전쟁의 신 마르스의 창과 방패, 미의 신 비너스의 손거울을 의미하던 기존의 남여 기호에서 벗어나 힘으로 포용을 지키고, 포용으로 힘을 전하는 남성과 여성으로 의미를 바꾼 새로운 상징 기호다.

 

수련원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을 활용, 원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11, ()약속큐브 아카데미(홍성민 작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존의 성별 기호를 재해석한 약속큐브디자인을 활용해 평등 가치 확산을 추진해 온 수련원은 화장실 기호를 비롯해 홍보 기념품, 기관 쇼핑백, 안내 게시판에도 약속기호를 담아 다양한 방법으로 양성평등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우리 원은 여성과 남성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이 핵심인 만큼 한국여성수련원이라는 공간을 통해서도 의식하지 않더라도 평등의 가치가 스며들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과 남성이 같은 가운데에도 다름이 있고 다른 가운데에도 같음이 있듯이(同中有異 異中有同)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한국여성수련원이 양성평등 플랫폼으로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약속기호를 디자인한 홍성민 작가는 예전 한 어린이 친구가 화장실 성기호를 약속큐브의 기호로 바꾸어 그린 것을 보고 인상적이었는데, 눈앞에서 그림 같은 일이 벌어져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약속큐브가 전하는 평등, 평화, 공존의 메시지가 한국여성수련원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 널리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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