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안전·돌봄·참여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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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안전·돌봄·참여 확대 본격화

주성돈기자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 중심 4대 협력 분야 설정

민·관 협력 기반 구축으로 성평등 도시 전환 속도


2025년 1월 28일 작성.

태백시는 지난 27일 태백시복지재단, 태백시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평등한 도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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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집단이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통합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태백시를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 안전 확보 ▲질 높은 돌봄 환경 강화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및 역량 강화 ▲기타 성평등 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태백시는 이 협력 체계가 형식적인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정책과 사업 구현 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태백시 행정국장을 비롯해 태백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단장이 참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공통의 목표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정책적 제스처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낼 출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이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며 더 평등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통합적 도시 정책이다.


특히 고령자,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 접근성과 안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필수적인 정책 방향으로 평가된다.


태백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고, 실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실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인숙 행정국장은 “여성친화도시는 특정 성별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근본적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태백시가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성평등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참여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참여단의 역할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태백시복지재단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의 돌봄 환경 개선과 안전 증진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복지재단은 지역 복지 체계의 핵심 기관으로서 돌봄 수요 분석,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정책 데이터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시 지역 현실을 반영한 의제 발굴, 정책 모니터링, 주민 의견 전달 등 현장 중심의 역할을 강화해 협력 효과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태백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 지역 돌봄 체계의 공백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 여성의 지역사회 의사결정 참여 확대 등을 우선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공·민간·시민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운영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태백시는 성평등 정책의 핵심 요소인 도시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행로 안전성 강화, 야간 귀갓길 환경 개선, 지역 내 공공시설 이용 편의성 증진 등 도시 곳곳에 적용 가능한 실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태백시가 ‘포용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는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 공동사업 발굴, 지역 실태조사 등을 통해 협력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지원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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