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자 부담원칙을 무시한 부영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황지동 (구)kbs 부지에 건설 중인 부영주택 1,226세대 아파트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영주택은 2016년 9월 사업 신청을 하여 2017년 6월 승인 허가를 득하였고 2019년 3월 건축 착공신고를 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부영주택은 5월 초에 사용승인신청(준공검사)을 태백시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용승인을 신청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마치 태백시에서 준공검사를 해주지 않아 입주 예정자분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듯한 출처가 불분명한 입소문은 우선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황지가도교(철도가교) 확장 등 입주 후 예상되는 교통대란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는 것이다. 즉, 건축허가 당시 검토되었어야 함에도 이를 간과하였다.
황지가도교 확장 등 도로정비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90억으로 예상되고 있다. 열악한 지방 재정을 감안한다면 무시할 수 없는 매우 큰 금액임에 틀림이 없다.
이에 태백시에서는 2021년 7월에 황지가도교 확장 사업비 건의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까지 4차례 부영그룹에 건의하였으나 부영그룹으로부터 단 한 번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현대위에서도 지난 3월 2일 『부영그룹의 5대 윤리 경영의 하나인 “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과 요즘 기업의 화두인 ESG 경영차원에서 교통대란 해소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태백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하여 건의한 바가 있다.
부영그룹은 대한민국 재계순위 20위 내에 자리매김한 대기업이다. 이에 「친환경적인 기업활동과 사회적 책임경영 및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경영」즉, ESG 경영을 해야 한다는 의무를 이행해야한다.
이에 우선 부영아파트 입주 후에는 불 보듯 뻔한 교통 대란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한 태백시 행정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추궁해야한다.
그리고 부영그룹은 윤리경영으로 내세운 『사회에 대한 공헌』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 해야만 한다.
이에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에서는 교통대란의 피해는 결국 입주자를 비롯한 모든 태백시민이 피해를 당해서는 안 된다는 큰 원칙을 가지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빠른 시일 내 태백시와 부영그룹이 교통대란 대책 마련에 아래와 같이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태백시는 건축허가시 준공 후 불 보듯 뻔한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사유을 정확히 파악하여 공개하고 지금이라도 향후 교통대책에 대한 계획을 시민에게 알려라.
하나. 부영그룹은「기업의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는5대 윤리 경영 원칙에 부합하는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지역은 석공 폐광대비 대체산업마련, 동서고속도로 건설, 강원랜드의 지역 상생 촉구 등 해결해야 하는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태백시와 부영그룹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의 결집된 힘이 분산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태백시와 부영그룹은 빠른 시일 내 본 사안의 합리적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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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