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에 장학금 100만 원 기탁… “미래를 위한 따뜻한 투자”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지원하겠다는 손 대표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그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 의지를 내비친 발언이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기탁식에서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장학금 기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지역 발전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학회 측은 이번 기탁금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학비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그간 지역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해 청년층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역 기업이나 개인의 인재 육성 지원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향토 장학회는 지역 출신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우정사무기는 사무기기 및 OA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지역 중소기업으로서 다년간 지역 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이어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기업 성장의 기반이 지역사회라는 인식 아래,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관계자들은 이번 기탁을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지역 사회 전체에 귀감이 되는 사례로 보고 있다.
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올해 상반기에만 2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추가로 모집해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 덕분에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다”며 “장학금이 단지 경제적 도움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우정사무기의 기탁은 지역 내 민간 부문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인재가 곧 자산이라는 인식 아래, 기업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은 앞으로도 태백시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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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