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종만)은 지난 20일 철암 쇠바우골문화장터 특설무대 일원에서 2022년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개최로 주민총회를 진행하여 주민자치회의 첫 출범에 비하여 다소 아쉬운 주민총회로 진행됐다.

올해 2022년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진행한 해금과 통기타, 색소폰 연주 등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 무대와 함께 철암동 내 12개 경로당 대표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행사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2023년 철암동 주민자치회의 제안사업으로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 행복쉼터 평상설치, 2023년 철암동 주민자치계획의 채택 등 총 3가지 안건이 투표에 상정됐으며 순서대로 각각 94%, 90%, 9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회에는 총 277명이 현장투표에 참여했으며 주민자치회에서 계획한 2023년 주민제안 사업과 사업계획이 결정됐다.

총회를 주관한 철암동 주민자치회 김종만 회장은 “주민총회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신 철암동 사회단체와 주민분들, 그리고 동 행정복지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첫 대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주민자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과 민주적 참여의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철암동장은 “주민총회에 참석해주신 주민분들과 총회를 주관한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주신 주민들께서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주민총회를 통하여 주민이 단합하는 계기가 되어 마을축제의 장으로 매년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철암동은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되어 2021년 주민자치회의 첫 출범 이래로 철암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민자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철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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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