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알림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발한 민선7기도 어느덧 1여년이 지났습니다.

비록, 1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시민여러분에게 약속드린 1,500명 교정시설 유치에 관하여 추진상황을 보고 드리는 자리에 서게 되어 다소 송구스럽고,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태백시장에 출마함에 최우선 공약으로 태백시 여성교도소 유치를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렸으며, 취임 후 공약에 대하여 면밀한 검토과정을 거치면서, 현재 국가적 법무정책 동향과 교정시설의 수요에 부합하는 최선의 유치 전략 마련에 많은 고민과 토의를 거쳤습니다.

심도있는 토의와 분석의 결과, 범위를 다소 한정한 여성교도소보다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파급 효과 등 실제적인 성과를 조속히 거둘 수 있는 1,500명 교정시설 유치라는 현실적 가능성을 높이는 공약으로 수정 하였습니다.

시민여러분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 주시겠지만, 저의 결심과 각오의 배경은 하루 빨리 우리태백에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서민경제가 나아 질 수 있다는 판단이 우선된 결정이었습니다.

지난 8. 14일 법무부 차관께서 신축 후보지 현장을 방문하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시민 한분 한분이 모여 2개월 남짓한 기간동안 11,676명이라는 유례없는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다시한번, 태백을 사랑하고 태백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500명 교정시설 유치는 지난 1. 29일 교정시설 유치위원회 발족으로 시민사회와 소통과 화합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26일 우리시는 공식적으로 시민여러분께서 참여해 주신 11,676명의 서명부와 함께 유치 신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하였으며, 7.19일까지 2차례에 걸쳐 법무부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부지 대상지를 조사하여 총 8개소를 법무부에 올렸습니다.

분명히 밝히는 것은, 교정시설은 국가보안시설로써 부지확정 과정에서 우리시는 현황조사와 여건자료를 제공할 뿐 모든 심사결정은 법무부내 전문 심의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결정됨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법무부 관계자의 4차례에 걸친 사전답사를 거쳐 최종 검토 대상지 3개 후보지를 선정하였으며, 이에 그 중 후보지 한곳에 대하여 지난 8.14일 법무부 차관님의 현장 방문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향후 추진사항으로는 최종 후보지에 대한 법무부 부지선정위원회의 공식적 선정의 결과 예비타당성 면제 승인 등 본격적인 태백시 교정시설 신축에 있어 중요한 행정결정 사항들이 남아 있습니다.

한 치의 흔들림없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대응해나가겠으며,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성과를 도출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태백시 1,500명 교정시설 유치는 시민의 힘으로 희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열망을 믿었기에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식 유치 건의서 제출 전∙후로 저를 비롯하여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인 염동렬 의원, 송기헌 의원, 이철규 의원 등 많은 분들께서 함께 동행하여 주셨고, 또한, 법제사법위원회 여상규 위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태백시 교정시설 유치에 지지와 협조의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모든 해결의 지혜는 현장에 있었습니다. 때론 시정을 뒤로하고 출장이 잦다는 볼멘소리도 들었지만, 분명한 것은 발로 뛰지 않는 행정은 신뢰를 쌓지 못하고, 제가 다가가지 않으면 정부와 국회는 우리를 찾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발로 뛸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1,500명 교정시설 건립의 시작에 불과할 뿐이며, 앞으로 더 중요한 과정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수 있는 힘은 시민여러분께서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아래,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수준높은 시민의식이 가장 선제조건임을 알아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태백시에 자연친화적이고 인간 친화적이며, 타 지역 교정시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선진적인 교정시설 조성이 조기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법무부차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과 화합하면 새로운 태백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오늘 태백시교정시설 기자회견을 할 수 있기까지 누구보다 앞정서 애써주신 교정시설유치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태백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지역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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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