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현대위원장,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반감이 관심 불렀다.
사회단체 및 시민들 대안찿기에 고심
지난 6.13지방선거의 과열된 분위기는 기간이 지나고 시민사회의 관심이 줄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금방 무엇을 이뤄낼듯이 마치 전장에 임하는 장수의 모습을 보이기에 급급했던 분위기에 비하면 준비된 선출직은 아무도 없었다는것이 정설로 자리잡고 있다.
류태호태백시장은 아직 시민들을 향해 뚜렷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전임 자치단체장 시절에 추진하던 마무리 사업에 따른 민원 해결에 골머리만 앓고 있다.
시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시의장직을 놓고 상대당과의 경쟁은 물론 한때 뜻을 같이했던 같은당 후보도 한치의 양보도 안해 지지자들의 집중 비난을 받은바도 있다.
그나마 도의원들은 나은편이다.
태백소속 도의원(이상호,김혁동)들은 간헐적으로 태백시 민생 깊숙한 의안을 처리하고 특히 폐광지역의 화두인 '폐경석자원화사업'등에 관심을 갖고 뛰어다니고 있다는 평가는 있다.
다가오는 12월19일은 태백시현안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호규,이하 현대위) 위원장 선거를 위한 총회가 열린다.
▲현대위주관집회 ⓒ현대위제공
자천타천으로 거명된 인사만 4명에 이르고 예년에 비하면 치열한 경쟁을 치룰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위측은 지난7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선거일15일전 공고와 후보자 확정을 한다음 이의신청이 없으면 당일날 투표로 2년임기의 위원장을 선출 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열 경쟁 양상을 띄고 있는 현대위원장 선거와 관련해서 시민사회의 분위기는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
바르게살기운동태백시협의회(회장 장연철,53세)은 "태백시와 의회 그리고 시민사회가 하나가되어 나가는 중요한 직책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나설분이면 좋겠다"는 바램을 표시 했다.
한편 (사)태백시번영회장 전영수(60세)은 "못하는것들은 끌어내려야 한다, 박근혜도 끌어내린 대한민국에서 뭔들 못하겠나? 초 미니 시 태백시는 상권은 벌써 붕괴되었고 너도나도 이사가려는 사람만 보인다,선출직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올인 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소신이 밥먹여주는것도 아닌데 편가르기나 하고 소통도 없이 희망적인 메시지하나 발표하지 못하니 시민들의 관심이 당연히 현대위에 몰리는것 같다"고 전했다.
휴일의 태백시 중심도로는 황량함만 감돈다, 그나마 도로 곳곳에 공사현장이라도 없었으면 사람구경 하기 힘들정도라는 상인들의 주장에 절박함이 묻어 있다.
▲17일 오후2시 황지(연못)에있는 유일한 관광객 ⓒ하이존뉴스
금번 현대위위원장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 위원은 "태백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단체 연합회인 '현대위'가 때론 중재자가 되고 때론 태백시와 의회를 대신한 투사가 되어 대정부투쟁은 물론 시민사회의 결집된 목소리를 내는 구심점이 되어야 할것이다" 라며 그간의 현대위 활동에 불만을 표시했다.
12월에 예정된 현대위원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태백시장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의도가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반감에 기인된것으로 나타나 향후 류태호태백시장의 시정 운영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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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