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현대위등 폐광지역단체 강원랜드 주총 결과에 따라 대정부투쟁 예고...파장 커질듯!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 개최에 촉각
태백시 150억원지원 찬성이사 책임감경 향방 갈려
강원랜드는 오는 10일 오후3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제22차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한바 있다.
임시주총에서는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감경의 건 이 상정되었으며 그 배경에는 지난 2012년 7월 강원랜드 제11차 이사회에서 태백 오투리조트가 경영위기에 처하자 폐광지역 협력사업비 150억원 지원하는 기부안이 재적이사 15명중 12명이 출석하여 김호규이사등 7명이 참석해 가결 되어 태백시에 150억원이 기부 되었다.
▲대정부투쟁 자료사진 ⓒ하이존뉴스
하지만 강원랜드는 2014년 기부안에 찬성한 7명의 이사들과 기권한 이사 2명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여 지난해 대법원은 전 김호규 이사에게는 30억원과 나머지 이사에게는 15억원의 배상을 하라는 최종 판결을 한 바 있다.
태백시를 중심으로 2019년 8월30일 강원랜드 전 이사진의 책임감경을 위해 강원도, 강원도개발공사,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이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하여 지난 11월6일 인용 판결(주주총회를 개최 하라)이 내려졌다.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감경안’이 의결될 경우 강원랜드 전 이사들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부담액은 대폭 감경된다.
강원랜드는 “임시주총 소집이 권리남용"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법원의 강제적 청구인의 취지를 받아들인것으로 대주주인 정부(광해관리공단)의 입장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관련해 강원랜드의 150억원 기부의 중심에 있는 태백시는 공식적인 입장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인규,산하단체 86개)와 정선공추위(위원장 김태호)의 움직임도 급박 한것으로 감지되었다.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는 어제(1월3일) 신년인사회가 끝난 직후 박인규위원장이 긴급 집행부회의를 소집하여 "지난 12월27일 정부요로에 탄원한 사회이사 책임감경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나오지 않은것은 긍정적인 결과를 점 칠수 없다"며 위기론을 역설 했다.
또한 정선지역을 대표하는 공추위와 연대하여 "강원랜드의 폐광지역에 대한 상생협력"을 꾸준히 요구하는 한편 오는 1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대응 수위를 사전에 예고 할것으로 보인다.
오는 2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현대위는 "산하단체 총동원령(1,200명)"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주총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집행부의 정부기관(산자부,광해관리공단)방문과 10일 주총의 결과에 따라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이다.
현대위와 공추위는 "강원랜드의 영업실적이 향상 되어도 지역 경기는 제자리를 걷거나 그대로다"는 공통적인 불만이 내재되어 있고 "폐광지역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번 주총의 결과는 결사항전의 단초를 제공하지 말 길 바란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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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