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승격 40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태백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태백시장 류태호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모두 아시는 것처럼, 태백시 승격 40주년을 다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입니다.
지난 1981년 7월 1일 시로 승격된 이래, 오늘의 이 자리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보다 많은 분들을 모시고,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하였으나, 모두 이 자리에 모시지 못한 점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제일의 광산도시로 인구 12만에서 시작한 태백시가 4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면 여러 가지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 승격의 기쁨이 채 10년도 이어지기 전에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이 시작되면서
산업구조에는 많은 변화가 오고, 일자리를 찾아 전국각지에서 태백으로 모여들었던 이들은 또 다른 일자리를 찾아 태백을 떠나갔습니다.
이후 석탄 산업을 대체 할 만한 사업들을 여러모로 발굴해,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해 왔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이 흘러왔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교훈도 얻었습니다. 깊게 돌아보고 멀리 내다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과오를 숨김없이 ‘제대로’, ‘깊숙하게’ 들여다보고, 어떠한 위기와 불안에도 흔들리지 않는 태백시만의 올바른 전략을 세워 끈기 있게 추진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소통과 공감, 현명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소통으로서 공감을 끌어내고, 현명한 선택을 바탕으로 건실한 미래를 설계하여, 이를 집중력 있게 실천해 나아가야 합니다.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결정한 선택들은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것이고, 이는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하는 태백시의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태백시 전 공직자는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고, ‘더 새로운 100년 태백’으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단단히 묶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한발 앞서 대처하고, 시민들의 요구와 부르심에는 주저함 없이 달려 나가겠습니다.
시민 행복 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맡은바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더욱 사랑받는 ‘태백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오로지 시민의 행복과 태백시의 발전을 위해 하나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의 태백시를 있게 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를 함께 빛내주고 계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보다 나은 태백, 더 새로운 100년 태백’의 미래를 위해
힘찬 응원과 아낌없는 박수 부탁드립니다.
늘 그래오셨듯이 태백시의 빛나는 발전과 눈부신 변화를 관심 어린 애정과 성원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오늘보다 분명히 더 빛날 태백시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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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