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 동해관리역, 서각명인 평촌 김복수 작가 작품 게시
주성돈기자
2021.05.27 14:11
동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기차여행의 염원을 담아...
서각명인 평촌 김복수 작가가 동해역에 기증한 작품 전시...
한국철도 강원본부 동해역은 서각명인(문화체육관광부 제24호, 제20-06호) 평촌 김복수 작가의 작품을 기증받아 27일 동해역 맞이방에 게시했다.
1975년 가수 송창식의 히트곡 ‘고래사냥’의 가사를 인용한 서각 작품은 가로 97cm 세로 55cm의 백합나무 재질에 마무리는 옻칠로 제작하는데 2개월이 소요됐다.
평촌 김복수 작가는 “동해를 상징하고 동해역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구상 중 옛날 영화‘바보들의 행진’의 삽입곡 ‘고래사냥’을 모티브로 도시의 답답함을 탈출하여 기차를 타고 동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의 중심지가 동해역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제작했다”고 말했다.
‘성자가 된 청소부’, ‘빗자루 대신 붓을 잡는 작가’로도 잘 알려진 평촌 김복수 작가는 강원 동해시 태생으로 제35회 대한민국 문인화 최우수상을 비롯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 부채예술대전 대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은규 한국철도 동해관리역장은 “작품에 담은 염원대로 동해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고, 작품을 잘 관리해서 동해역의 마스코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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