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 정동진역 출입통제...

한국철도 강원본부가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수칙 강화 및 해맞이 관광지 폐쇄 등 특별방역대책에 따라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기차여행상품 운영을 모두 중지하는 등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해돋이 상품을 비롯한 모든 기차여행상품 운영을 중지하고, 바다열차, 동해산타열차 등 관광열차도 운행하지 않는다.

이미 예약한 기차여행 상품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한다.

열차당 1회 구입할 수 있는 승차권 매수도 기존 9매에서 4매로 제한한다.

‘내일로 2.0’이나 단체승차권 발매도 제한되고, 정동진역 방문기념 입장권도 판매하지 않는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역은 새해(12/31~1/3) 일출관람을 전면 금지해, 열차 이용객 외에는 역에 출입할 수 없으며 역 내 전망데크 이용도 제한된다.

정동진역 내 전망데크 폐쇄에 따라 사전 승차권 예매고객에게는 여행일정 조정 및 반환안내 문자 발송, 정동진역 하차 승객은 도착 즉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역사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

※ 정동진역 열차 출발 10분전 출입문 개방 및 도착 후 즉시 출입문 쇄정

해맞이 여행객 증가에 따른 역 구내 출입통제 강화를 위해 30일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10시까지 정동진역의 주차장 이용을 중지한다.

같은 기간 정동진 레일바이크 운영을 중지한다.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철도 이용객의 적극적인 동참과 올해는 정동진역 일출관람을 제발 참아 달라고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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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