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삼수동 익명의 기부자, 집중호우 피해민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
주성돈기자
2023.07.20 09:04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소리 소문없이 기부...
지난 13일부터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태백시 삼수동에서는 수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후원의 뜻을 밝힌 기부자가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기부자는 “폭우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후원금이 든 봉투를 두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송기영 삼수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리며, 후원금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되어 호우 피해 지역에 배분·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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