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확대에 따른‘슬기로운 학교생활’방역 지원
강원도는 도내 15개 직업계고등학교가 6월 14일부터 전면 등교함에 따라 학교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를 정기 운영하기로 강원도교육청과 협의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축소 및 원격수업의 전환으로 학업성취 수준 및 학교생활 행복도 등 전년 대비 낮은 경향이 확인되어 적극적인 등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학교에서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중 기숙사를 운영하는 15개교를 찾아가 1,677명 학생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선제적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도교육청과 협의를 완료하였다.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는 강원도가 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와 협력하여 운영하고 사업체나 마을, 전통시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코로나19 검사와 감염병 예방교육‧홍보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주 6.7.부터 6.11.까지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인근 주민 49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전원 음성이었다.
운영을 시작한 5.17일부터 현재까지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 참가자,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12회(1,260명/내국인 955명, 외국인 305명), 예방교육 2회(32명)를 실시하였다.
강원도의 학교로 찾아가는 진단검사버스 운영은 6.16일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로 시작하여 23일 강원애니고등학교, 28일 원주의료고등학교, 29일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30일 삼척마이스터고등학교 5개교를 시범 운영한다.
그 외 10개교는 7월에 운영을 시작하여 10월까지 15개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직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학생들이 귀가와 기숙사 복귀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기숙사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걱정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장(보건복지여성국장 박동주)은 학교로 직접‘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운영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하고 학업과 취업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기대하며, 학교 집단생활의 특성상 노출될 수 있는 방역의 취약성을 교육청과 협의하여 보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지역 소식, 전국 언론의 지역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문
하이존뉴스(hizonenews.com)는 독자가 선택하는 가장 편안한 언론입니다.
Ⓒ하이존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광고 문의 T 010-9379-0017
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