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라 명시되어 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가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보장 받고 있는가? 라는 자기 질문에 답할 차례이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 “태백인권네트워크”는 안전한 태백, 살고 싶은 태백, 개인의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가 보장받는 태백을 바라는 시민들이 연대하여, 성의 평등이 온전히 보장받고, 인권침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인권존중 의식변화 강화를 통해 더 이상의 인권침해 사례들이 발생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태백인권네트워크’가 출범하였다.

태백의 시민 누구라도 인권을 침해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인권침해 가해자에 대한 사회적 공분과 분노는 있으나, 피해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와 지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여전히 우리사회는 인권침해의 사실관계보다 피해자가 인권침해를 당할 만한 짓을 하지 않았는지? 또는 사건화에 대한 ‘저의’를 무엇인지를 의심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인권침해의 피해자가 더 큰 피해자가 되어 아픔과 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관심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제, 사회 · 직장 · 가정 ·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우리들 이웃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의 대상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해를 하는 수많은 가해자를 이야기해야 한다.

인권침해 가해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제는 현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 사회의 인권침해문화를 들여다보고 피해자에 대한 ‘피해자다움’ 통념을 걷어내며 인권침해 피해를 이례적이고 특별한 것으로 만들지 않는 사회구조의 변화만이 태백시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피해자와, 피해자와 함께 하는 이들이 웃고, 행복하고, 희망을 회복하는 것이 태백인권네트워크의 연대 목적이다.

태백인권네트워크는 피해자 일상회복이 우선되는 변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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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