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 강원본부는 정부의 설 연휴 특별방역 강화대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하여, 설 명절 연휴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4일간) 동해안 관광명소인 정동진역 일대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역의 방문기념 입장권 발매를 전면 중지한다. 따라서 설 연휴기간 동안 열차 이용객 외에는 역에 출입할 수 없으며 정동진역 하차 승객은 도착 즉시 직원 안내에 따라 역사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 

승강장 내 밀폐대기시설인 일출전망대도 폐쇄한다.

또한, 정동진역 광장 주차장과 해안선(정동진역~모래시계공원)을 따라 운행하는 ‘정동진레일바이크’도 운영사의 협조로 연휴기간 동안 전면 운영을 중지하고, 사전 예약한 레일바이크 이용권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정부의 특별방역 강화대책 추진에 따른 설 명절 연휴기간 중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불편하시더라도 정동진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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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