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재해자협회,'빼앗긴 폐광지역 몫'찾기 대규모 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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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재해자협회,'빼앗긴 폐광지역 몫'찾기 대규모 집회 연다

주성돈기자

3조원 사내유보금 풀어라

과거 산업역군(광산근로자)처우 개선

 

진폐단체연합회는 정부와 강원랜드를 상대로 대규모 집회를 예고 했다. 

 

진폐단체연합회(광산진폐권익연대,한국진폐재해자협회,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대한진폐재재자보호협회, 이상 연합회)는 오는 25일(목요일)오전11시에 사북에서 1,500명 이상의 회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제5회 진폐재해자의 날 을 맞아 사북신협 앞에서 가두행진과 '폐광지역 몫'에 대한 요구사항을 발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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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재해자연합회는 집회 이후 1인시위로 장기적 투쟁을 했었다 ⓒ하이존뉴스

 

연합회는 지난15일(월요일)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 관광진흥기금50% 배분과 강원랜드의 사내 유보금이 3조원에 달 해 있어 폐광지역 지원에 인색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으로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사회공헌사업에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는 재해환자들의 정밀검진수당과 진폐심사회의 인력확대등 실질적인 진폐단체의 처우개선등을 강하게 압박할 예정 이다.

 

태백시연고의 황상덕 공동대표(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는 "숨 쉬는것도 고통 인 환자들이 대거 거리로 나온것은 지역 투자에 인색한 강원랜드를 규탄하고 과거 산업역군인 광산근로자들에 대한 정부의 홀대에 강력한 경고를 하고자 한다" 하고 "대다수 연로한 환자들이 지역과 환자들의 복지를 위해서 무엇을 두려워 하겠는가?" 며 강도 있는 집회를 예고 했다. 

 

전국에 진폐환자들은 약 3만명에 단체 가입된 회원수만 1만명이 넘는것으로 알려지며특히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는 순수하게 3천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 회원들이 태백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연합회 고문으로 추대되어 있는 자유한국당 동해.삼척 지역구 이철규 국회의원이 참석할것으로 알려 졌지만 "정작 가장큰 지역인 같은당 염동렬위원은 아무런 직위도 없어 참석하기 어정쩡한 분위기를 이유로 매년 참석치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원만한 관계유지를 형성 하겠다" 고 연합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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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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