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회의진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한다.
태백시의회 2층 시청각실에 대형TV를 설치
정례회 및 임시회 회의 진행상황을 실시간 방영
태백시의회(의장 김길동)는 태백시의회 2층 시청각실에 대형TV를 설치하여 정례회 및 임시회 등 회기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회의 진행상황을 실시간 방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등 주요 의정활동 회의장소인 위원회실의 협소로 시민들의 방청이 어려웠으나, 소회의실로 사용하였던 공간을 시청각실로 운영하여 대형 TV 설치 및 방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 태백시의회ⓒ하이존
따라서 이번 20일부터 시작하는 제235회 제2차 정례회부터 시청각실을 개방하여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생생한 의정활동 상황 방청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문관호 태백시의회 부의장은 “시민들에게 생생한 의정활동을 실시간 보여주어 시민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관련해서 지역내 사회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최홍엽(희망오름 대표)는 "의정활동을 보려고 일부러 시청각실에 찿아가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있을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한편, 태백시의회는 내년 상반기중에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하여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의정활동을 시청할 수 있도록 인터넷 생방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의정활동의 적극적인 시민 모니터링에 대한 요구는 예산등을 빌미로 수년간 미뤄졌었기에 이번 조치는 한층 성장한 의욕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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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