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유니콘 기업, 태백에 둥지 튼다
지난달 20일 강원랜드의 ‘2019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최종 선발된 아티슨앤오션(대표 김정일),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대표 최재빈)이 이전 희망지역으로 태백시를 선택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안에 이전을 시작해 2021년 이내에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티슨앤오션은 스쿠버다이빙용 올인원 스마트 디바이스 ‘다이브로이드’ 생산업체로 태백시에 연구소와 공장을 이전하여 제품연구개발 및 자체 생산 계획 중이다. 향후 삼척 장호항 등 동해안에서 관광객들에게 제품 시연 및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은 미래형 도시농업 인도어팜 식물공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태백‧영월 지역에 운영중단 된 폐광산의 냉열에너지와 유휴공간을 활용, 식물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앞으로 삼척‧정선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태백시는 그동안 넥스트유니콘 선발기업 대표면담, 서한문 발송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추진하여 왔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그동안의 유치 활동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전기업들이 태백에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7년간 중장기적으로 청년창업기업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으로 유치해 일자리 창출 및 폐광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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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