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동 상가 주민자율방역단, 스스로 지키는 방역 활동 펼쳐
황지동 상가 주민자율방역단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6일(월) 자체 방역 활동을 시작했다.
주민자율방역단은 지난 12일(목) 황지동 주민들이 코로나 청정지역 태백시를 유지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면서 결성되었으며, 12개 사회단체장 회원들이 자발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으면서 본격적 활동에 나서게 됐다.
16일(월) 주민자율방역단 22명은 11개조를 편성, 황지자유시장과 중앙로 일대 상가에 동력용 분무기, 펌프식 분무기, 휴대용 분무기 등 장비 10여 대를 이용해 방역 활동을 펼쳤다.
시장 안길과 중앙로 시내를 따라 이동하며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상점을 방문해 출입구 손잡이 및 내부를 꼼꼼하게 소독했다.
향후에도 각 사회단체의 협조를 통해 보건소 및 동 방역단의 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 위주로 요일별 방역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명준 황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황지동 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솔선하여 자발적으로 방역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침체된 상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방역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지동 상가 주민자율방역단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1일 3개조 이상의 방역단이 상점가와 시장, pc방, 게임장, 노래연습장 등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하여 매일 지속적으로 방역활동과 감염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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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