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곤드레나물" 전국 밥상에 오른다
태백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태백 곤드레가 김으로 재탄생 했다.
곤드레는 밥이나 나물로 밥상에 오르며 대표적인 건강 식단으로 인기를 누려왔지만, 태백 소재 ㈜한국곤드레(대표 박대롱)의 오랜 연구 끝에 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태백시는 이렇게 재탄생한 ‘태백 곤드레 김’이 팀명 약식동원(藥食同源) 으로 전국 402개 팀이 경합을 벌인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TOP 10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 발굴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에서 주관한 공개 오디션 경진대회로 총 상금 1억7천만 원이 걸려있다.
㈜한국곤드레 박대롱 대표는 “앞으로 전문 유통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닥터곤드레(대표 장재훈)와 협업을 통해 태백 곤드레 김이 지역 명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 곤드레는 최근 태백산 곰취와 함께 태백 고랭지배추 대체작목으로 각광받으며 재배 면적 또한 확대되고 있어 향후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백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병두)는 "곤드레가 고랭지배추 대체작목으로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가 될것이고 향후 태백에서 생산되는 오미자,황기등을 접목한 식품 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함으로서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것이다"라며 농가소득 증진 포부를 밝힌바 있다.
이번 2018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의 본선은 MBC 프로그램 ‘창농불패’에서 오는 11월 2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20분에, 결선은 오후 6시 20분에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