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내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국비 124억 확보
강원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사업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서 14개 시군 33개 전통시장이 선정되어 국비 124억원을 확보하고 총 213억원을 투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입지 등에 따른 맞춤형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 청년몰 및 청년상인 육성으로 청년층의 전통시장 유입 촉진, 주차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공통마케팅 및 상인역량강화로 서비스 개선 등 전통시장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난 7월 중기부에 신청 후 8월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지원대상 시장이 선정되었으며, 선정시장으로는 문화관광형시장 2개소(원주 중앙시민전통시장, 정선 고한구공탄시장), 청년몰 확장·활성화사업은 정선 사북시장,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는 춘천 지하상점가를 비롯한 16개 시장, 화재알림 및 노후전선정비사업에는 평창 봉평시장과 강릉 주문진종합시장을 포함한 7개 시장이다.
특히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평창 진부면에 4층 높이의 건물형 주차장이 선정되어 총 94억원이 투입되는데 이는 도내 군 단위에서는 가장 많은 국·도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도 경제진흥국장은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별 고유의 특화요소를 중점 발굴하고 청년몰 조성 및 청년상인 창업지원으로 젊은 소비층의 전통시장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백은 주차환경 개선사업(건립)부분으로 황지 자유시장이 선정되었고, 총 사업비 45억 중 27억을 배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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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