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태백수도사업소는 겨울철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비용 등 수용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내 OO중소기업과 동파 및 도수방지 수도계량기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FL(Free Locking)수도계량기는 기존 수도계량기에 비해 동파방지 효과가 뛰어나고, 수도사용자의 임의조작을 방지하며 공급자 사용편의성 증대는 물론 물의 흐름을 제어하는 신기술을 접목한 계량기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태백수도사업소와 OO중소기업은 동절기가 길고 한파가 극심한 태백시를 선정하여 2020.12.23. ~ 2021.3.31. 동안 관내 테스트베드 50개소를 무상으로 설치 후 동파방지 실증화 과정을 진행하였다.

공단은 수도계량기 개발에 필요한 KC인증, 형식승인, 환경표지인증 등을 지난 4월까지 모두 취득하였고, 2021.6.2.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이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태백시 관내 노후계량기 교체사업 및 동파계량기 교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곤 태백수도사업소 소장은 “이번 FL수도계량기 개발 및 보급이 매년 수도시설물 동결·동파로 야기되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제조업의 경영회복과 일자리창출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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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