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발표
태백상공회의소(회장 : 朴 成 律)는 2021년 1/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2021년 1/4분기 전국 광업(무연탄)의 가동률은 104.2%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무연탄 생산량은 전년대비 33.4% 감소했으며, 근로자수는 전 분기와 같은 620명으로 집계되었다.
태백시 관내 제1금융기관의 3월말 예금잔액은 8천 14억원으로 전년동기(8,284억원) 대비 3.3% 감소했으며, 대출금은 3천644억원으로 전년동기(3,761억원) 대비 3.1% 감소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의 3월말 현재 수신고는 4천879억원으로 전년동기(4,449억원)보다 9.7%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3천4백억원으로 전년동기(2,683억원)보다 24.9%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21년 3월말 기준 4만2천249명으로 전년 동기 4만3천411명보다 1,162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2천719명 보다는 47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고령자의 사망과 출산율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타격 등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부족 현상 등 인구절벽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SOC확충으로 정주인구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인재들이 졸업 후 관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연계 시스템 등 인구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4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182명으로 전년 동기 113명에 비해 61.1% 증가했다. 구직희망자 수는 1,239명으로 전년 동기 1,133명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6.2:1로 나타났다.
태백시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취업자는 377명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26.5% 증가하였고,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하였으며 50대 이상의 취업자는 늘었으나, 청년층의 구직난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21년 3월말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곡물류 12.4%, 잡화일용품류 2.6% 하락하였으며, 반면 채소/양념류 39.0%, 육란류 23.4%, 어물류 6.3%, 연료류 5.4%, 가공식품류가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인상 폭이 큰 품목은 채소/양념류로 코로나19 장기화로인해 상승된 유통비가 전체적인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료류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락을 나타냈었으나, 점차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 값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물가의 안정이 더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9.6% 상승했으며 전 분기대비 7.6% 상승을 나타내었다.
1/4분기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5만 9천명으로 전년 동기 30만 6천명에 비해 49.7% 감소했다.
이는 일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5인이상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용연동굴, 고생대박물관, 365세이프타운의 단체 관람객 유치가 불가능한점과 정부지침과 방역수칙에 따라 관광지의 임시휴관일이 지속된 것이 요인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모임, 여행등이 자제되면서 전국적으로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고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기에 비교적 청정지역인 태백의 이미지를 살려 관광객을 유치하되 지역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외 관광지 위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여 관광지를 운영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방법일 것으로 보인다.
매 분기 용연동굴과 고생대박물관의 관광객 수는 감소하고 있는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임시 휴관조치에 관광객의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언택트 관광을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관광시설을 개선하고 코로나 종식 후를 대비하여 체류형 관광상품을 미리 개발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살리는데 최적의 방법으로 생각된다.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4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연동굴은 8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5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5세이프타운은 7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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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