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발표
태백상공회의소(회장 : 朴 成 律)는 2022년 3/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2022년 3/4분기 전국 광업(무연탄)의 가동률은 106%로 나타났다. 또한 관내 무연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6% 감소했으며, 근로자수는 전년 620명 대비 21% 감소한 487명으로 집계되었다.
태백시 관내 제1금융기관의 9월말 예금잔액은 9,295억 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8,361억원) 대비 11.2%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3,967억원으로 전년 동기(3,821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의 9월말 현재 수신고는 5,364억원으로 전년 동기(4,980억원)보다 7.7%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4,069억원으로 전년 동기(3,641억원)보다 11.8%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22년 9월말 기준 3만9천637명으로 전년 동기 4만1천145명보다 1,50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85명 보다는 44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고령자의 사망과 출산율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타격 등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부족 현상 등 인구절벽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의료·주거·교육 등 SOC확충으로 정주인구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업을 위한 전출을 최소화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4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194명으로 전년 동기 207명에 비해 6.3% 감소했다. 구직희망자 수는 831명으로 전년 동기 755명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4.3:1로 나타났다.
태백시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취업자는 158명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28.83% 감소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하였다. 원유 및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의 상승, 공급측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업의 자금난 등의 이유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도 구직자에 비해 기업의 구인이나 취업자 수가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취업자가 중·장년층에 치중되고 있다. 현재 태백시는 청년들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며, 타 시·군으로 전출하는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태백시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과 지원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하고 기업-청년간 매칭을 통해 지역 내 청년인구 증가와 출산율 상승 등 인구정책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9월말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곡물류 7.3% 하락하였으며, 반면 가공식품류 8.6%, 선어/과일류 14.7%, 채소/양념류 14.9%, 육란류 0.9%, 어물류 2.1%, 잡화/일용품류 13.2%, 연료류 2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인상 폭이 큰 품목은 연료류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중패권전쟁의 영향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9.1% 하락하였다.
금 값은 전 분기와 보합으로 나타났다. 러-우 전쟁의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신 3고)의 영향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물가의 안정이 더뎌지고 있는 추세이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6.8% 상승을 나타내었다.
3분기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7만 9,382명으로 전년 동기 16만 8,574명에 비해 6.4% 증가했으며, 전 분기 10만 2,499명 대비 75%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발표에 따라 억눌러있던 보복 소비로 인한 관광수요가 크게 상승하였으며, 해당 기관과 지역 축제를 결합시켜 관광객의 발걸음을 꾸준히 돌릴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청정지역인 태백의 이미지를 살려 관광객을 유치하되 지역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외 관광지 위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여 관광지를 운영하는 것이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대응하는 방법일 것으로 보인다.
태백산 국립공원, 매봉산 바람의 언덕,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 등 실외 관광지 개선 및 컨텐츠 개발 사업, 영상 매체 등을 이용한 실내 언택트 관광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함께 체류형 관광을 미리 준비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관광객을 더욱 예치할 수 있을 것으로, 지역 관광산업을 부흥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생각된다.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연동굴은 5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5세이프타운은 3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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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