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신규 공직자 38명 임용…“시민의 신뢰 받는 공직자 되길”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0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직자 38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태백시 행정의 새로운 주역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입 공직자들의 출발을 축하하고,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직자는 총 38명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9명, ▲태백시 경력경쟁임용시험 합격자 14명, ▲청원경찰 채용시험 합격자 5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태백시청과 산하 기관의 각 부서에 배치되어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행사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신규 공직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선서, 임용장 수여, 시장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헌법 수호와 시민 봉사” 다짐하며 첫걸음 내딛어
행사장에는 새로 임용된 공직자들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다.
임용장 수여식이 시작되자 한 명씩 단상으로 올라 이상호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직접 전달받으며 공직자로서의 첫 공식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후 진행된 공무원 선서식에서는 대표로 선서를 맡은 신규 직원이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봉사자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에 참여한 모든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공정하고 청렴한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함께 밝혔다.
이상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의 인생에서 새로운 출발점이자, 태백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약속의 자리”라며 “공직자로서의 첫걸음을 축하하며, 그 책임감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민 중심 행정,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야”
이상호 시장은 신입 공직자들에게 단순한 행정 처리자가 아닌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공무원은 책상 위에서만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민의 삶 한가운데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항상 현장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백시는 인구 감소, 지역경제 위축, 산업 전환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여러분의 젊은 열정과 새로운 시각이 시정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호 시장은 “공직의 길은 쉽지 않지만,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동료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태백시의 미래, 새 인재에게 거는 기대
이번 신규 임용자들은 행정·사회복지·세무·토목·환경 등 다양한 직렬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이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특히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를 통해 시정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공직자들은 앞으로 각 부서에 배치돼 민원 서비스, 복지 행정, 도시 인프라 관리,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맡는다.
태백시 인사담당 관계자는 “이번 임용은 단순한 인력 보충이 아니라, 태백시 행정의 세대교체를 의미한다”며 “새로운 인재들이 공직의 기본가치를 지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직 적응 위한 체계적 교육 지원
태백시는 신규 공직자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청 업무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공직 적응 교육’을 비롯해, 주요 시정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시설 견학 프로그램’,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 제도 등을 추진한다.
또한 향후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신규 공무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입 공직자들이 공직 가치와 윤리의식을 내면화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공직 사회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초기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직원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공직의 시작, 시민과의 약속으로 기억될 것”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한 신규 공직자는 “합격의 기쁨보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책임감이 더 크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항상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신규 직원은 “태백은 작지만 따뜻한 도시다.
시민과 함께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호 시장은 행사 말미에 “여러분의 오늘 다짐이 태백의 내일을 바꾼다”며 “시민을 위한 행정,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 시민 중심 행정의 새로운 출발점
이번 임용장 수여식은 단순한 인사 절차를 넘어, 태백시가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태백시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조직 활력을 높이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사 혁신과 공직 문화 개선을 통해 공무원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봉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호 시장은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세와 행동이 곧 시정의 얼굴이자, 시민이 느끼는 신뢰의 기준이 된다”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성장하는 공직 문화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새로운 38명의 공직자들이 첫걸음을 내딛은 이날, 태백시는 다시 한번 ‘시민 중심 행정, 신뢰받는 시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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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