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엔지니어링, 태백시 학생 위해 5백만 원 장학금 전달
㈜동서엔지니어링(대표 이익상)이 태백 지역 학생들을 위한 뜻깊은 후원에 나섰다. 회사는 10월 17일 태백시청을 방문해 (재)태백시민향토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익상 대표는 “교육을 통한 성장은 개인뿐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값진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재)태백시민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시민과 기업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장학금은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된 금액은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공정하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백시 관계자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지역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진학을 돕는 일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수천 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이어갔고, 이들 중 상당수는 지역 사회에서 교사, 공무원, 기술인 등으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동서엔지니어링은 건축과 토목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지역 기반 기업이다.
회사는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을 쏟아왔다. 특히 이익상 대표는 “기업이 성장하려면 지역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행사 지원, 환경 개선, 교육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단순히 수익을 내기 위함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학금 후원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 교육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도 이번 기탁 소식에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태백에 거주하는 김모 씨(53)는 “요즘 아이들 교육비가 부담스러운데, 이런 기업의 도움은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이런 좋은 일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세대를 응원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교육을 통한 나눔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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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