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연말정산 맞춰 ‘2025 태백 고향사랑 응원 이벤트’ 실시

태백시, 연말정산 맞춰 ‘2025 태백 고향사랑 응원 이벤트’ 실시

주성돈기자

12월 22~28일 기부자 자동 응모…모바일 상품권 증정...

세액공제·답례품·경품까지 고향사랑기부 참여 혜택 강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태백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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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과 출향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5 태백 고향사랑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부 참여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태백 고향사랑 응원 이벤트는 2025년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태백시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기부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태백시는 절차를 간소화해 기부자가 참여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태백시는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30명을 선정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다.


당첨 결과는 태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지됐으며, 당첨자에게는 카카오톡을 통한 개별 안내 후 경품이 지급됐다.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안내 방식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최대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절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기존 고향사랑기부 혜택에 더해 모바일 상품권 경품이 추가로 제공돼 기부자 혜택이 한층 강화됐다.

세액공제, 답례품, 경품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연말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노렸다.


태백시는 이를 통해 단기적인 기부 확대뿐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인구 감소와 지역 재정 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출향 인사와 외부 기부자의 참여를 통해 확보된 기금은 지역 주민 복지 증진과 생활 인프라 개선, 청소년·청년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되고 있다.


기부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발굴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연말정산 시즌은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태백시는 세액공제 혜택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벤트를 결합해 기부 참여의 동기를 높이고 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제 체감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지역 발전에도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응원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세제 혜택과 답례품뿐 아니라, 기부금 사용에 대한 신뢰와 공감이 장기적인 참여로 이어진다는 평가다.

태백시의 이벤트형 홍보는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태백시는 향후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기부자와 지역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정책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연말정산과 함께 시작된 이번 ‘2025 태백 고향사랑 응원 이벤트’는 세제 혜택과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태백시는 이번 이벤트를 발판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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