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남궁석)는 17일부터 특별사법경찰 산림사법조사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 사법 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태백국유림관리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의 수사 독립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피의자 신문조사실을 설치하였다.

관리소 신문조사실을 사무실 내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을 활용하여 사법조사실을 신규로 조성하고, 조사에 필요한 컴퓨터·CCTV 등을 설치해 독립된 조사실과 같이 피의자 신분보호, 수사의 능률성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이동없이 한 사무실에서 모든 조사가 가능하다.

태백국유림관리소에서는 2명의 특별사법경찰이 수사업무를 보고 있으며, 작년 한해 23건의 사건을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영월지청으로 송치했다.

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장(남궁석)은 “태백 관내 산림에서 발생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빈틈없는 수사로 산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신규로 조성된 산림사법조사실로 인해 효율성 있는 수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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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