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승하)는 지난 9일 ‘우리가 제안하고, 결정하여 실행하는 총회’라는 슬로건 아래 2022년 장성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1년 비대면 개최에 이어 첫 대면행사로 태백시민벼룩시장과 태백문화의집 마을예술제와 연계한 축제형 주민총회로 개최되어 주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

주민총회는 장성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상정된 ‘탄탄 산책로 정비사업’, ‘수변경관 사업’을 의제를 놓고 찾아가는 투표와 현장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에는 589명(투표인구대비 20%)이 참여했으며, 투표결과 97%의 주민 찬성으로 ‘탄탄두렁길 산책로 정비사업’이 2022년 제안사업으로 확정되어 하반기에 추진 계획이며, 찬성 91%로 산업역군 광부쉼터 및 수변경관사업’이 확정되어 2023년에 추진 될 예정이다.

이번 주민총회를 주관한 주민자치회 신승하 회장은 “주민자치회 구성과 활동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돼 가고 있으며, 특히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주민총회에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강조했다.

강점희 장성동장은 “마을 축제형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모습에서 장성동 주민자치회의 잠재력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장성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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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