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4월 8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1회, 삼육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독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태백시는 지난 3월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프로그램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총 15회 운영되며, 강사와 함께하는 책 읽기와 독후활동 수업이 10회, 사서가 진행하는 도서관 활용 수업 및 책 놀이 프로그램이 3회, 아동 문학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작가 강연이 2회 포함돼 있다. 

수업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독서 습관 형성뿐 아니라 표현력과 창의력 함양을 목표로 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아동들에게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소드림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며 아동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산소드림도서관은 이번에도 프로그램의 중심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내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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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