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6년 교육경비보조금 6,353백만 원 지원…교육 인프라 대폭 강화
26개 학교 대상 92개 사업 추진…전년 대비 4,122백만 원 증가...
기숙사·급식소 신축 등 시설 확충으로 공교육 경쟁력 제고...
태백시가 교육 여건 개선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교육 재정 투입에 나섰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2026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총 6,353백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내 공립유치원을 포함한 26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시설 개선 등 총 92개 사업에 활용된다.
태백시는 이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과감한 투자다.
태백시는 한국세무금융고등학교 기숙사·급식소 신축과 철암고등학교 기숙사 신축 사업에 4,116백만 원을 편성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통학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여기에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비 2,237백만 원을 더해 전체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4,122백만 원 증가했다.
지원 예산은 방과 후 수업을 포함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진로·진학 프로그램, 학력 향상 사업, 교육 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가운데 90개 교육과정 관련 사업에 해당하는 2,237백만 원을 태백교육지원청을 통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이미 교부했다.
이를 통해 각 학교는 연초부터 안정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한국세무금융고와 철암고의 기숙사 등 시설 개선 사업비 4,116백만 원은 오는 3월 중 교부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는 그동안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자기 계발과 학력 향상을 꾸준히 도모해 왔다.
체험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교내·외 영어캠프, 외국어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사업은 지역 학생들이 대도시와 비교해 교육 기회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또한 태백시는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택시비 지원, 관외 학생 귀향을 위한 광역버스 지원, 기숙사 급식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병행해 왔다
. 여기에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 작은 학교 특성화 사업을 통해 교육 다양성과 학교 경쟁력 유지에도 힘써왔다.
이번 2026년 교육경비보조금 확대는 이러한 정책 기조를 한층 강화한 조치로 해석된다.
교육계에서는 태백시의 이번 결정을 두고 지방 소도시가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행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교육 투자는 단순한 학교 지원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출 방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육 환경이 개선될수록 학부모와 학생의 지역 만족도도 함께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백시 관계자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정주 여건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태백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태백시는 이번 2026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계기로 교육 인프라 확충과 교육과정 혁신을 병행하며, 교육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투자가 지역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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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