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남부경로당 어르신들,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 원 상장동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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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남부경로당 어르신들,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 원 상장동에 기탁

주성돈기자

공병 수거 수익과 개인 성금 모아 이웃사랑 실천...

성금은 ‘상장곳간 반찬마실’ 사업비로 사용...


어르신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모은 정성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11인3.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상장남부경로당 어르신 성금 기탁.jpg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는 상장남부경로당이 지난 22일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 원을 상장동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경로당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이번 성금은 상장남부경로당 회원들이 평소 공병을 수거해 마련한 수익금과 각자가 정성껏 모은 개인 성금을 더해 조성됐다.

어르신들은 금액의 크기보다 나눔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상장남부경로당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이번 성금 마련 역시 별도의 모금 행사가 아닌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병 수거와 같은 소소한 활동이 지역 복지로 이어지며 공동체 연대의 가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명희 상장동장은 “춥고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께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상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상장곳간 반찬마실’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장곳간 반찬마실’ 사업은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정기적으로 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는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역 경로당과 주민 단체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는 상장동 복지 체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연대가 지역 돌봄으로 이어지며 세대 간 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지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어려운 시기에 함께 나누려는 마음이 지역 공동체의 신뢰와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상장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상장남부경로당 어르신들의 이번 기탁은 나눔이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 속 실천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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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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