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연탄 1,000장 기부로 겨울 온기 전해
보일러 교체로 남은 연탄 활용…위원 20여 명 직접 나눔 실천...
황연동 취약계층 4가구에 250장씩 지원…지역 밀착형 봉사 이어가...
황연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황연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회장 최정순)는 12월 14일 황연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위원회가 보일러 교체 이후 사용하지 않게 된 연탄을 지역사회와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위원들이 직접 나눔 과정에 참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나눔에는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연탄이 보관된 창고에서 직접 연탄을 옮겨 지정 업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연탄은 이후 업체를 통해 황연동 관내 소외계층 4가구에 각 25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연탄 사용 가구의 난방 여건과 겨울철 연탄 소요량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다.
황연동 일대는 겨울철 한파가 심해 난방비 부담이 큰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연탄을 주 난방 수단으로 사용하는 가구는 고령자나 저소득층이 많아, 겨울을 앞둔 연탄 지원은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연탄 기부는 단기간의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나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정순 회장은 “연탄을 지원받은 분들이 따뜻한 방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황연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그동안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지원, 지역 행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회복에 힘써 왔다.
특히 겨울철에는 연탄 나눔, 김장 봉사, 생필품 전달 등 계절 맞춤형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탄 기부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황연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민간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이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며 “기부된 연탄이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
연탄은 여전히 일부 가구에는 가장 현실적인 난방 수단이다. 연탄 한 장 한 장이 곧 하루의 온기를 의미하는 만큼, 연탄 1,000장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실질적인 생존 지원으로 이어진다.
이번 기부가 추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체감도 높은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러한 나눔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연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탤 방침이다.
연탄을 옮기며 구슬땀을 흘린 위원들의 손길은 추운 겨울을 앞둔 황연동 곳곳에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나눔의 방식은 크지 않지만, 그 진정성은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황연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의 연탄 기부가 이웃을 잇는 온기 있는 공동체 문화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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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