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옥 어르신, 200만 원 기부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

hizone-gounggo.png

권기옥 어르신, 200만 원 기부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

주성돈기자
10년 넘는 지역 봉사 이어, 저소득층 위해 사비 털어 나눔 실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강원도 태백시 통리에서 거주 중인 권기옥 어르신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rehi2. 황연동 권기옥 어르신  태백시에 성금 200만 원 기부.JPG

 

권 어르신은 지난 4월 7일 태백시에 저소득 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권기옥 어르신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틈틈이 돈을 모아 이번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나눔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단순한 선의가 아닌, 수년간 몸소 실천해온 지역 사랑의 연장선이었다.

 

실제로 권 어르신은 10년 넘게 통리지역발전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마을의 환경 개선, 주민 복지 향상, 지역 화합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힘써왔다.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느껴온 그는, 이번에도 주저 없이 사비를 들여 기부에 나섰다.

 

이번에 기부된 200만 원은 강원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을 통해 태백시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지리적·산업적 특성상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태백시 관계자는 “개인으로서는 결코 작지 않은 금액을 흔쾌히 기탁해주신 권기옥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의 뜻에 따라 기탁금은 가장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 어르신의 기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역 내 기부 행렬 속에서도 특히 빛난다. 

 

소규모 지역사회에서 어르신의 꾸준한 봉사와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기여를 넘어, 이웃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의 연대감을 회복하는 데 기폭제가 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권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이어지고 있다. 

 

통리 주민 김 모 씨는 “평소에도 조용히 마을 일에 앞장서시던 분인데 이렇게 큰 기부까지 해주셔서 고맙고 감동적이다”며 “진심이 담긴 나눔이기에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기옥 어르신은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의 나눔을 실천하면 세상이 더 따뜻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리와 태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나눔의 진정성을 담은 그의 한마디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최근 태백시에서는 기업, 단체, 개인의 자발적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권기옥 어르신의 기부는 이 같은 흐름에 의미 있는 동력을 더하며, 나눔이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적인 실천’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시간 지역 소식전국 언론의 지역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문

 

하이존뉴스(hizonenews.com)는 독자가 선택하는 가장 편안한 언론입니다.

하이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광고 문의 010-8990-4952

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0 Comments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