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곡소도동과 태백산봉사단(단장 전제봉)이 지난 2월 18일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첫 번째 백일기념 행사를 열었다. 

태백시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 역시 신생아 가정에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태백산봉사단 전제봉 단장을 비롯해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상운 위원장, 태산사 이석만 주지스님, 태백산봉사단원,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백일을 맞이한 아기에게 백일기념 금반지와 태산사 이석만 주지스님의 축하금을 전달하며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전제봉 단장은 “아이의 백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곡소도동과 태백산봉사단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2023년부터 ‘백일기념 축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곡소도동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고 백일을 맞이한 아기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신생아 가정에 축하의 의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태백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인구 감소 문제는 여전히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는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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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