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22일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인 삼수동 절골1길 일대에서 (사)재난구조협회 태백시지회와 태백시 휴먼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철 김치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사)재난구조협회 태백시 지회 회원들과 태백시 관계 공무원, 마을활동가들이 바쁜 와중에도 주말을 이용하여 절골 주민(210명) 140가구에 제철 김치(140박스)를 직접 만들어 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본 행사가 진행된 절골1길 일원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70%에 달해 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지역으로, 지난 2020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4년간 총 14억 3천2백만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 공동 이용시설 구축, 골목길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23년 하반기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쉼터 조성사업을 끝으로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막연하게 건물만 짓는 도시재생이 아닌 노후된 주택을 개량하고 골목길 등 취약한 기반 시설을 정비하며 특히, 연로하신 지역주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는 취약지역 개선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행사를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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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