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동, 71가구에 따뜻한 밥상 전달… ‘밑반찬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같이해서 더 따뜻합니다.” 삼수동이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명희)는 지난 18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71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함께해서 행복한 기쁨, 우리 모두 나눠요’라는 부제를 달고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며, 삼수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닭볶음탕, 멸치조림, 무생채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은 소외된 이웃의 밥상에 온기를 더했다.
반찬은 위생적으로 조리된 후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각 가정에 전달됐다. 이를 통해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부 확인 등 정서적 돌봄도 함께 실천했다.
유명희 민간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성 덕분에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밑반찬 나눔 지원사업은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삼수동의 공동체 연대와 이웃 간 교류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협의체는 정기적으로 해당 사업을 이어가며, 복지와 정서적 유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삼수동형 돌봄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와 연대가 만든 이번 나눔은, 어려운 이웃에게 한 끼 식사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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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