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중앙교회, 성탄절 사랑 담아 성금 200만 원 기부했다…태백 나눔 온기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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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중앙교회, 성탄절 사랑 담아 성금 200만 원 기부했다…태백 나눔 온기 더해

주성돈기자

교인들 자발적 모금으로 ‘희망2026 나눔캠페인’ 동참...

신앙 실천 넘어 지역 연대 확장…저소득·소외계층 지원에 쓰여...


성탄절의 의미를 이웃 사랑으로 실천한 교회의 나눔이 태백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11인5. 상장중앙교회, 성탄절 모금액으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기부.jpg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상장중앙교회(담임목사 정동직)가 2025년 1월 26일 성탄절을 맞아 교인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 200만 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성탄절 예배와 헌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교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상장중앙교회는 매년 성탄절을 단순한 종교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 왔다.


이번 성금 역시 교회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결과다.

교인들은 성탄절 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하며, 나눔의 가치를 공동체 안에서 공유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소외계층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태백시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 생계비 상승 등으로 복지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민간의 자발적인 나눔이 지역 복지 안전망을 보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중앙교회의 성금 기탁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사회 연대의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정동직 상장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성탄절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며 “교인들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연말과 연초를 보내는 데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접수돼, 태백시 관내 저소득 가구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생계 지원, 생활 안정, 긴급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계획이다.

태백시는 성금 사용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기부자의 뜻이 현장에서 온전히 실현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범사회적 나눔 운동이다.

개인, 기업, 단체가 참여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연말연시를 중심으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상장중앙교회의 참여는 종교 단체가 지역 복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태백시는 최근 공공 재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교회, 기업, 주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지역 복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상장중앙교회의 성금 기부 역시 이러한 민·관 협력 복지의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남았다.


태백시 관계자는 “성탄절의 의미를 이웃 사랑으로 실천해 준 상장중앙교회와 교인들께 깊이 감사했다”며 “전달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종교 단체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신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한다.

종교적 가치가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질 때, 공동체 결속력이 강화되고 취약계층 보호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상장중앙교회의 이번 기부는 신앙과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룬 사례로 꼽힌다.


태백시는 앞으로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시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상생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상장중앙교회가 전한 성탄의 나눔은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신앙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은 지역사회로 확장됐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됐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연대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태백은 또 하나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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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돈 기자(hizon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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